전남도 지역특화림 공모사업 선정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0년도 지역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완도 가용지구 황칠특화림 전경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 가용지구 황칠특화림 전경 (사진= 완도군 제공)

2020년 완도 중도지구 황칠특화림 조성 계획을 통해 30ha 면적에 4년생 이상의 대묘 황칠나무 1만 본을 봄철에 식재하고 기존 사업장과 연계한 86ha의 대규모 황칠특화림 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황칠 특산품에 대해 지리적 표시로 생산자를 보고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신뢰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완도화일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등록을 한 바 있다. 

황칠나무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원료 목록에 제한적으로 허용 가능한 원료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 인체 안전성 연구를 위해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완도황칠 약리활성 및 안전성 연구 용역이 추진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황칠산업의 중심에는 완도군이 있다”면서 “황칠은 완도의 고유 수종이고 새로운 가치 창출이 절실한 자원으로 황칠산업화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