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573돌 한글날을 앞둔 8일 무료 서체 ‘배달의민족 을지로체’를 선보였다. 

배달의민족 여덟 번째 무료 서체 을지로체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여덟 번째 무료 서체 을지로체 (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을지로체’의 디자인 컨셉을 도시 전체로 확장해 을지로라는 공간의 느낌을 담아냈다. 을지로 간판 장인들이 함석판이나 나무판 등에 붓으로 쓴 글씨를 재해석하고 페인트 붓글씨 특유의 느낌을 살렸다. 

우아한형제들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한명수 상무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곳곳에 서려있는 감각을 담아 만든 서체를 선보여 한글 쓰기의 즐거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을지로체’ 출시를 기념해 을지로체 서체 제작 배경과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을지로체, 도시와 글자’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서울시 중구 을지로4가에 위치한 ‘엔에이(n/a)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한글날인 9일부터 우아한형제들 누리집에서 을지로체를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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