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전자가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에 동참했다.

6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는 삼성전자,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산시가 함께했다. 

부산에 위치한 청소년 자립지원센터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은 결혼이주여성의 자립을 돕는 핸즈온 키트 만들기를 체험했다. 

6일 부산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삼성전자 청소년자립지원 사업 소개 부스에서 화분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6일 부산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삼성전자 청소년자립지원 사업 소개 부스에서 화분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이 센터는 아동·청소년이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준비 없이 사회에 진출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건립하고 지자체에 기부채납한 곳이다.  

시설 퇴소를 하는 청소년들은 최대 2년간 개인 독립공간에서 생활하며 자립을 위한 교육과 취업처 소개, 생활자금 지원 등을 받는다. 

센터에 거주하는 전가영(가명, 21세)는 “어린 나이에 독립하다 보니 요리 경험이 부족해 집밥은 꿈도 못 꿨는데 센터에서 요리 수업을 받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덕분에 건강한 식습관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운영 중인 부산, 대구, 강원 센터 외에도 2020년까지 광주, 구미 등에 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고 계속해서 보호아동과 청소년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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