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동원그룹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가해 수산-식품-패키징-유통의 4대축을 중심으로 그룹의 ‘종합 식품 밸류체인(Value Chain)’ 사업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 설치된 동원그룹 단독 부스 양반죽 시식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미니키친의 모습 (사진= 동원그룹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 설치된 동원그룹 단독 부스 양반죽 시식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미니키친 (사진= 동원그룹 제공)

올해 100주년을 맞은 ‘아누가’는 2년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전세계 7,405개 식품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방문객 16만 5008명이 다녀갔다.

이번 박람회는 5일부터 9일까지 28만 4000㎡로 축구장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로 운영된다. 10가지 식품관과 11가지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세계 식품 산업 트렌드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동원그룹은 단독 전시관을 통해 동원산업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동원 F&B에서 가공하고, 이를 동원시스템즈가 만든 식품 포장재에 담아 동원산업의 유통 인프라와 미국 스타키스트, 세네갈 스카사(S.C.A. SA)등 해외법인을 통해 수출하는 일련의 밸류체인 구조를 소개했다.

동원홈푸드의 다양한 소스류 조미식품을 선보였다.

식품코너에서 동원산업은 참치, 연어 등 신선한 수산물로 만드는 수산 HMR 제품과 동원F&B의 상온식품, 냉장식품,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등 식품은 물론, 동원시스템즈 캔, 파우치, 필름 등 종합 포장재 기술과 친환경 패키징 기술을 소개했다.
셰프는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참치회, 참치 타다키, 랩 샌드위치, 치킨 너겟 등 다양한 식품을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했다. 양반죽, 양반김 등 동원F&B의 전통 한식 제품 시식행사도 진행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아누가는 동원이 어떻게 새로운 식문화 가치를 창조하고 이끌어가는지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시장 발굴과 수출 확대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