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일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2020년 8월 착공·2022년 2월 입주자 모집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잠실새내역 인근 송파구 잠실동 187-10번지 일원의 ‘잠실새내역 역세권 청년주택’ 217세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를 했다.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내년 8월 착공을 시작, 2022년 2월 입주자 모집, 8월 입주가 진행된다. 

투시도 (서울시 제공)

청년주택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지하 4층, 지상 15층으로 건축할 계획이다. 공공임대 71세대, 공공지원민간임대 146세대, 총 217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총 연면적 13,416.10㎡이며 주차는 69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7면은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한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상 3층~15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인 청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기 위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에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는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위치도 (서울시 제공)

잠실새내역 역세권 청년주택 임대료의 경우 공공임대주택 71세대는 주변시세의 30%,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46세대는 주변시세의 85~95% 수준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잠실새내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첫 입주자 모집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만큼 서울시는 그 요구에 부응하여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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