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에 금목서가 활짝 폈다. 목서향은 다음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목서 앞에 서있는 관광객들 (사진= 완도군 제공)
금목서 앞에 서있는 관광객들 (사진= 완도군 제공)

군에 따르면 완도수목원에 들어와 육림교를 지나 청운로가 시작되는 부분에는 50여 그루의 금목서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림박물관 가는 길에도 외래소원의 목서 등 전문소원 곳곳에 금목서, 목서, 박달목서 130여 그루가 노란색, 하얀색의 꽃이 폈다.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를 비롯한 난대 상록수림이 2,033ha에 펼쳐진 곳에 동백나무원을 비롯해 31개의 주제원을 조성한 곳이다.

완도군은 수목원에서는 난대림에 대한 산림 유전자원 조사가 추진되면서 770여종의 관속 식물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야생동물, 버섯, 나비, 잠자리, 노린재, 나방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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