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63.5만 건, 총 73.9조 원 접수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금융위원회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기간인 9월 16일~29일간 약 63.5만 건, 총 73.9조 원이 접수됐다고 30일 전했다. 

24시간 운영되며 금리우대(10bp) 혜택이 있는 온라인 신청은 전체 신청건의 88%에 달했으며 신청자들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2.8억 원이었다. 6억 원 이하가 전체의 95.1%, 3억 원 이하는 67.5%로 신청자들의 부부합산 소득 평균은 약 4,759만원으로 나타났다. 5000만원 이하는 전체 신청자의 57.3%였고 대환신청액은 평균 1.16억 원이었으며, 1억 원 이하는 전체 신청자의 50.3%였다. 

당초 계획대로 총 공급가능 규모인 20조원 한도 내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을 선정해 지원하며 금융위는 상한은 2.1억 원에서 2.8억 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봤다. 

주택가격 2.1억 원을 지원의 상한으로 가정할 때, 지원 대상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1.5억 원, 평균 부부합산 소득은 4100만원, 평균 대환신청액은 7,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금융위는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로 가계부채 구조 개선·부채감축 및 이자부담 경감을 기대했다. 세부적으로 은행권의 고정금리 대출비중은 지난해 45.0%에서 약 3.2%p 상승해 올해 고정금리 목표치(48%) 달성을 예상했다. 향후 20년간 매년 최대 3,300억 원의 가계부채 감축효과와 2019년 분할상환 목표치(55%) 달성을 보고 있다. 

향후 10~12월 중 대상 차주에게 주택금융공사 콜센터 연락이 갈 계획이다. 신청내용 사실확인, 오류 시 추가보완, 대출 약정서 서명 및 대환대출 실행·등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과정에서 요건미비, 대환포기자가 발생하면 차상위 집값 신청자에게 순차적 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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