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이동권 보장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 흑산 대둔도에 1004번 공영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그동안 육지 방문을 위해 약 1.5km를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던 대둔도 3개마을(수리‧오리‧도목) 주민 400여명이 일반 1000원, 65세 이상 무료 차비로 찜질방, 보건소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흑산 대둔도에 1004번 공영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흑산 대둔도에 1004번 공영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대둔도 수리선착장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둔도 공영버스 운행 개시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대둔도 공영버스 운행은 2009년 매화도를 시작으로 선도, 고이도, 병풍도, 반월도, 자라도, 박지도, 가란도, 옥도에 이어 열 번째다. 

신안군 관계자는 “민선4기(박우량 군수)부터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버스공영제의 완벽한 정착과 함께 대중교통의 불모지인 낙도에도 점진적으로 대중교통을 투입하여 주민 이동권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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