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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구충제로 '암' 완치?..식약처 "안전성, 유효성 입증 안 돼"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19.09.23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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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구충제 품절 사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강아지 구충제 섭취로 말기암 환자가 완치됐다는 내용이 해외블로그 및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면서 구충제 '펜벤다졸' 품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SNS에서는 이를 구하려는 소비자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기사와 관계없음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강아지(동물용) 구충제의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라면서 "사람에게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특히 말기 암환자는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암환자는 항암제로 허가받지 않은 펜벤다졸을 절대로 복용하지 말고 의약품 복용 전 반드시 의사, 약사 등과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튜브 모 방송에서는 강아지 구충제 섭취 후 폐암이 완치됐다는 (외국)남성의 사연이 나왔다. 2016년 말기 소세포 폐암을 진단받은 남성 A씨는 전신에 암세포가 전이돼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임상시험을 통해 한 수의사로부터 제안받은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6주만에 암이 완치됐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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