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점 피해 막고 양질의 사용자 후기 확보위해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그동안 숙박업계를 이용하는 소비자 가운데 악의적인 리뷰를 접하고 해당 펜션 등의 예약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어왔다.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인 여기어때는 제휴점 피해와 양질의 사용자 후기를 확보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리얼리뷰 수정시간 48시간 제한'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리얼리뷰는 여기어때에서 숙소, 액티비티를 예약한 소비자가 남길 수 있는 이용후기 제도로 2016년 3월 시작돼 현재까지 600만 건이 작성됐다. 

(여기어때 제공)
(여기어때 제공)

이러한 가운데 여기어때는 특정 숙소 및 액티비티 시설을 이용하는 소비자 가운데 한 차례 좋지 못한 경험으로 과거 작성한 리뷰를 부정적으로 수정하거나 소비자 평가로 이어지는 별점을 최저점으로 변경하는 악의적인 어뷰징 리뷰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수정제한 정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숙박, 시설 등을 이용한 소비자들은 리얼리뷰 작성 후 48시간이 지났을 때는 수정할 수 없게 된다. 시설이용없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는 사용자 리뷰가 자동 삭제되도록 했다. 또 제휴점 간 부정 경쟁 방지를 위해 업주가 자신의 제휴점에 허위 리뷰를 남기거나, 타 제휴점에 남긴 어뷰징 리뷰 적발 시 리뷰 삭제는 물론, 앱내 노출을 제한하는 등 보완책을 강화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리얼리뷰는 다른 사용자가 숙박, 액티비티 시설 선택 시 기준으로 삼는 정보"라면서 "우수 사용 후기 확보를 위해 고도화된 리뷰 정책과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관계자는 또 "숙소 및 액티비디 이용 후기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1일 1숙소 1리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실시간 리뷰 모니터링 담당자를 확충해 '체크인 후 예약 취소 건' 리뷰 또한 강도 높게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니터링을 통해 숙소를 반복적으로 긍정, 부정 평가해 전체 리뷰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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