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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 1봉지에 이렇게 많은 나트륨이?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19.09.18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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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품, 1일 나트륨 기준 크게 초과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물냉면 1봉지 섭취 시 1일 나트륨 함유량을 다 채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와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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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도·소매점 등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 중인 봉지포장 물냉면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제품에 따라 면과 육수가 한 세트로 1인분 포장돼있거나 2인분, 4인분 등으로 포장된 26개 제품을 조사했고 이중에는 물과 섞어 사용하는 액상 농축액도 포함돼있었다. 

정부는 식품 등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규정해 나트륨은 2,000mg로 제한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또한 1일 섭취 권고량을 2000mg로 정해 놓았다.

조사 결과 26개 봉지물냉면 1인분에 함유된 나트륨 평균 함량은 2,033mg로 섭취 1일 기준치 2,000mg의 102%에 달했다.1일 나트륨 섭취기준치 2,000mg 이상의 제품은 12개나 됐다. 

소비자주권은 “봉지 물냉면 1인분만 섭취해도 나트륨 1일 권장치를 넘게 섭취하게 된다”면서 “여름철 소비자들이 육수까지 모두 마실 경우 1인분에 포함된 나트륨 모두를 섭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끼 식사로 나트륨 1일 섭취기준량을 초과했기 때문에 두 끼 식사를 마저 한다면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게 된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한성기업의 평양물냉면(2인분)으로 1인분이 1일기준치 2,000mg 대비 157%인 3,140mg이었다. △청수식품의 청수물냉면(4인분)(농축액육수)도 1인분이 3,006mg △청수식품의 청수평양물냉면(2인분)(농축액육수)은 1인분이 2,716mg, 136%로 1일 섭취기준치를 초과 함유하고 있었다. 

△㈜사조대림의 대림선평양물냉면(1인분)은 1인분 기준으로 2,700mg, 135% △CJ제일제당㈜의 CJ평양물냉면(4인분)은 2,670mg, 134% △㈜사조대림의 매콤물냉면(2인분)도 2,640mg, 132% △청수식품의 청수메일이좋아냉면(2인분)(농축액) 2,492mg, 125% △CJ제일제당㈜의 ‘CJ매콤달큰한배물냉면(4인분)도 2,460mg, 123%의 순으로 1일 섭취기준치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또 △풀무원식품㈜의 ‘메콤평양물냉면(2인분)’과 △신세계푸드의 ‘국산메밀물냉면(4인분)’은 1인분 기준 각각 2,140mg, 107%, △풀무원식품㈜의 ‘평양물냉면(2인분)’, ‘겨울동치미물냉면(2인분)은 각각 2,120mg, 106%와 2,040mg, 102%였다. 

1일 나트륨 섭취기준이 2,000mg 이하인 제품도 기준치에 가까워 함유량이 적다고 볼 수 없었다. △칠갑농산㈜의 얼음찬물냉면(1인분)은 1,990mg, 100% △동치미평양식물냉면(2인분)(농축액)은 1인분 기준으로 1,870mg, 94%이었고 △한성기업의 메밀물냉면(1인분)(농축액) 1,870mg, 94% △대상㈜의 종가집동치미물냉면(2인분) 1,741mg, 87%였다. 이어 △(주)아워홈의 동치미물냉면(2인분) 1,670mg, 84% △㈜오뚜기 ‘면사랑평양물냉면(4인분) 1인분 기준 1,660mg, 83% △풀무원식품(주)의 꼬불꼬불물냉면(4인분)(농축액) 1인분 기준으로 1,650mg, 83% △(주)아워홈의 평양물냉면(2인분) 1인분 기준 1,590mg, 80%로 권장기준 80%대였다. 

1일 권장기준치 70% 제품은 △CJ제일제당㈜의 CJ동치미물냉면(4인분)으로 1인분 기준 1,520mg, 76% △풀무원식품㈜의 순메밀물냉면(4인분) 1인분 기준 1,460mg, 73% △농심의 둥지동치미물냉면(1인분)(농축액)과 둥지물김치냉면(4인분)(농축액)은 모두 1인분 기준 1,460mg, 73%로 동일했다. △(주)아워홈의 손수김치말이물냉면(2인분)은 1인분 기준 1,420mg, 71%, △칠갑농산㈜의 흑메밀물냉면(2인분)은 1인분 기준 1,240mg로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낮았다. 

소비자주권은 “제조업체는 소비자 건강을 위해 나트륨 저하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을 의무화하고 정책당국은 위해가능 영양성분 함량의 기준 마련을 의무적으로 도입, 시행해야한다”고 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제공)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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