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박우선 기자] KCC(대표 정몽익)가 다양한 산업에 걸쳐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서울의 대표 색상으로 한강은 백색을 비롯해 남산초록색, 고궁갈색, 꽃담황토색, 서울하늘색, 돌담회색, 기와진회색, 은행노란색, 삼베연미색으로 정하고 시내 곳곳에 단장되어 있다.

해치택시와 외국인 관광택시에는 경복궁 자경전 꽃담에서 추출한 한국 고유의 ‘꽃담황토색’을, 환경미화원 근무복 및 환경위생차량에는 밤에도 눈에 잘 띄도록 남산초록색 계열 중 밝은 계열의 형광연두색을, 안내표지판은 ‘고궁갈색’을, 시내 가판대는 ‘기와진회색’을 적용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KCC는 해치택시뿐만 아니라 서울색을 도시경관에 적용 가능하도록 페인트 색상을 개발해 공급해 왔으며, 서울색 공식 규격에 맞는 조색/판매 업체로 서울시 품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서울시의 관공서나 공공시설물 외에도 일반 소비자 역시 가까운 KCC 대리점에서 서울색 페인트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KCC는 건축·문화·산업 등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색상들을 엄선해 모은 컬러 가이드북인 ‘KCC 컬러뱅크’에 서울색을 수록해 놓았다.

KCC 관계자는 “선명하고 탁월한 색상 구현력이 돋보이는 KCC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서울시의 고유한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걸친 컬러 솔루션을 통해 보다 나은 삶과 가치를 위한 감성적 접근과 체계화된 색채 시스템으로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바꿔 나가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