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와 공동 운영
DLS 피해자 입장에서 개인별 맞춤형 안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가 로고스와 공동으로 DLS(DLF)피해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개설되는 상담센터에서 피해자는 개인별 피해구제방안을 상담 받을 수 있고 분쟁조정을 원할 경우 쟁점 준비 및 법률문제를 조언받을 수 있다. 

상담은 오전 9~11시, 오후 2시~5시 금소원 누리집이나 전화 또는 방문으로 실시된다. 금소원 측은 사전신청자 우선으로 상담이 진행된다며 사전예약을 권했다. 피해 소비자는 상품 가입과 관련된 자료와 녹취록 등을 지참하면 보다 명쾌한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다. 

금소원 관계자는 "DLS 피해자는 이달부터 상품 만기가 본격적으로 도래되면서 분쟁조정은 무엇이고 소송이 어떤 경우 유리한 것인지 혼란스러워한다"면서 "어떻게 권유받고 가입했는지를 정리, 요약하고 관련 자료나 녹음 등을 준비해 상담받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은행 등은 가급적 피해자 무마에 집중하며 만기까지 기다려달라고 한다"고 지적하며 "상담센터에서는 DLS(DLF)의 모든 문제를 피해자 입장에서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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