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배달로봇·IoT수실관리 시스템 실증사업 선정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서울시내 짜투리 땅에 모심기를 하고 건물 옥상에 채소밭은 만드는가하면 협동조합을 강조하는 등 현대메트로폴리스 행정책임자답지 않게 촌락공동체 편향을 보여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아온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그가 이번엔 정반대로 부쩍 혁신기술을 강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월부터 실증에 들어가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로봇'(출처=서울시)
10월부터 실증에 들어가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로봇'(출처=서울시)

주변의 권고대로 '큰 거 한방'하려는 것일까.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후 9년째 서울시정을 책임져온 그가 변신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행보를 그의 대권출마와 연결지어 후보로 거론되는 다른 인사와 차별하려는 시도로 해석하는 견해가 많다.

제로페이 사업도 박 시장의 핵심 정책의  하나다.그러나 여의치 않다. 부진하기만 하다. 오히려 세금을 쏟아붇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간의 경쟁에 맡겨야할 일을 정부기관이 세금으로 벌이다보니 부작용이 작지 않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가 자율주행 로봇의 실증에 들어가고 IoT기술을 활용해 시내 주요 지하수 오염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고 16일 밝혔다.

혁신기술 134건을 신청받아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지하수 오염지역에서 1년간 실증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로봇’은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주행하여 물류를 이송하는 기술로, 상암동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권역에서 실증이 진행된다. 택배, 음식배달, 조업차량 물류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 투입될 예정이다.

배달로봇 기술 사업을 제안한 ㈜언맨드솔루션은 상암의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물건‧음식배달, 조업차량의 하차지에서 조업지 까지 물품배달 등 다양한 배달 시나리오를 구성해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한다.

이를 위해 최대 200kg 물품 적재가 가능한 소형 카트형태 자율주행 배달로봇 개발을 끝냈다.

보행자와 유사한 속도로 보도, 공원, 광장 등 보행공간을 주행해 물품 배달하고 보행자, 차량, 도로시설과 충돌 없이 안전한 자율주행 배달기능 수행하는지를 평가한다.

㈜효림의 ‘IoT기반의 수질관리 시스템’은 지하수 수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로 녹사평역등 서울시내 주요 지하수 오염지역을 대상을 실증에 투입한다.

지하수의 수위와 오염상태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IoT 기반 수질관리 모듈을 구축하고, 수질정보를 실시간 모델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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