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의원 "7~9월초,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 감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이 지난 7월부터 9월 10일 현재까지 감소 중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관세청 자료를 통해 맥주, 사케 등 일본 술 감소폭이 두드러졌다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맥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99.9%, 사케는 63.7% 감소했다. 국내 수입맥주 품목 1위였던 일본산 맥주는 8월 기준 13위로 한참을 밀려났다.

또 일본산 담배(92.7%), 반려동물사료(90.4%), 미용기기(83.0%), 비디오카메라(70.9%)도 전년 동기 대비 수입액이 크게 줄었다. 7월만 해도 감소추세가 없던 가공식품, 화장품, 반려동물 사료는 8월부터 크게 줄었다.

(강병원 의원 제공)
(강병원 의원 제공)

아울러 8월 우리나라 전체 소비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으나 일본산 소비재 수입은 2.8% 줄었다. 지난 7월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지만 일본산 수입만 13.8% 줄었다.

(강병원 의원 제공)
(강병원 의원 제공)

강병원 의원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산불매운동이 여전한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일본 아베정부의 무리수가 한일관계는 물론 일본경제에도 안좋은 후과를 남긴다는 점을 알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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