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서 영상 시청 이벤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저소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생리대 사업이 온라인으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서 현물로 제공됐으나 청소년 개인이 선호하는 제품을 스스로 고를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불편해소를 위해 여가부는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 구매권을 국민행복카드에 담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배우 김아중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측은 저소득층 청소년 또는 보호자는 주소지 관할 읍, 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인 만 11세에서 만 18세(2001.1.1.부터 2008.12.31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이다.

최초 신청 후 지원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재신청할 필요가 없다. 만18세까지 월 10,500원 기준 연 2회 생리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용권은 연도 내 사용하면 된다. 다만 구매권 신청 후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한다. 이 카드는 온·오프라인 가맹 유통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가부는 생리대 구매처 또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산어촌의 경우 농협하나로마트를 구매처로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추진방안을 마련 중이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구매권을 지원 받은 여성청소년들이 연말까지 시기를 놓치지 않고 꼭 사용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좀 더 세심히 들여다보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국민들이 생리대 지원사업을 알 수 있도록 여가부는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카카오페이지를 활용한 홍보 이벤트를 마련했다. 영상은 재능기부로 출연한 배우 김아중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내용이며 시청 후 카카오페이지에서 사용가능한 100캐쉬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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