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입점한 핀테크 기업 서비스 이용토록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위비뱅크 ‘오픈뱅킹’에 입점한 핀테크 기업과 은행간 정보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고객에게 핀테크 기업 서비스를 이용토록 제공한다고 11일 전했다.

 

위비뱅크에 핀테크 서비스 (사진=우리은행 제공)
위비뱅크에 핀테크 서비스 (사진=우리은행 제공)

오픈뱅킹은 핀테크 기업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 4월부터 우리은행 앱인 위비뱅크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달부터 위비뱅크 이용 고객은 앱에서 아톤의 증권추천, 데이터유니버스의 금융사기 예방, 본컨설팅네트웍스(차봇)의 차량시세 및 보험료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오픈파이낸스(Open Finance)’ 정책을 내세워 은행 내부에서만의 혁신이 아닌 다양한 기술과 창의적인 생각이 은행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공개된 우리은행 ‘오픈API 포털’은 핀테크 기업의 금융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레이니스트) 앱에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한 소액대출 한도조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은 고객 접점 확보와 사업성 검증이 중요하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채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위비뱅크 오픈뱅킹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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