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4년간..16km 달리며 핵심 부품 성능 검증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하늘색 친환경 수소택시가 10일 서울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맑은 하늘을 상징하는 수소택시 (사진= 서울시 제공)
맑은 하늘을 상징하는 수소택시 (사진= 서울시 제공)

초미세먼지 등 배기가스가 전혀 없으며 이용요금과 이용방법은 기존 중형택시와 같이 기본요금 3800원의 거리 132m 당 100원, 시간 31초당 100원이 적용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소재 삼환운수와 시티택시는 각 5대씩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수소택시를 운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택시 R&D 예산으로 추진되며 수소자동차 임대 및 수소연료비 지원을 통해 실제 도로환경에서 16만km 이상을 운행하게된다. 핵심 부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수소택시와 함께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를 연내 7개 도입할 계획이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수소택시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차의 택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여 향후 택시로의 도입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내연 기관 차량에 비해 연료비 효율이 높고, 출력이 높으며, 충전시간이 짧은 수소택시가 확대 보급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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