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이용 편리성은 '카카오내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즈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T맵으로 나타났다. 앱 이용 편리성은 카카오내비가 꼽혔다. 

기사와 관계없음.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통해 길을 찾는 운전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인지도가 높은 △T맵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 △원내비 △카카오내비 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6~28일 만족도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61%p)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종합만족도는 T맵 3.85점, 카카오내비 3.82점, 네이버지도 3.77점, 원내비 3.72점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 제공)

상품 특성 만족도는 경로 안내 및 주변시설 검색 정확성, 앱 이용 편리성 등 2개 요인으로 평가됐는데 경로 안내 및 주변시설 검색 정확성 대한 만족도는 평균 3.85점으로 높았다. 앱 이용 편리성은 평균 3.62점으로 다소 낮았다. 

서비즈 호감도는 평균 3.76점으로, T맵 3.81점, 카카오내비 3.79점, 네이버지도 3.74점, 원내비 3.69점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서비스의 이용 유형으로는 추천경로가 62.1%로 가장 많았다. 최단거리는 19.1%, 최소시간은 9.3%였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주변시설 검색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는 59.6%(715명)였으며 검색한 주변시설로는 주유소가 75.0%, 음식점 46.4%, 편의점 및 마트는 39.8%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 제공)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개선할 점으로는 실시간 교통정보 부족(17.6%), 장소정보 누락(15.8%), 부가혜택 부족(14.8%), 서비스 불량 및 오류(14.6%), 경로 안내 부정확성(11.8%)이라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사업자와 공유할 에정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소비자의 합리적인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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