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진 지갑 열릴까…브랜드 세일 등 각종 기획전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브랜드 세일 등 다양한 기획전을 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말 쇼핑대목을 맞아 온·오프라인 유통가가 소비자 유치를 위한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까지 '해외패션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에트로와 블루마린, 로베르토까발리, 마이클코어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말로, 가이거, 페라가모, 끌로에, 버버리, 지미추, 멀버리, 마르니, 토즈, 셀린느 등 해외 브랜드 명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면세점도 겨울 여행 시즌을 맞아 빅 브랜드 시즌오프 세일에 들어간다. 31일까지 명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센 존과 닥스 등은 최대 80%, 폴 스미스와 미쏘니, 막스마라는 최대 60%, 에트로, 랑방, 멀버리, 코치, 지미추 등은 최대 5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프라다, 구찌, 미우미우, 아르마니, 버버리, 마크제이콥스, 펜디 등 럭셔리 패션브랜드들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마케팅 팀장은 "올해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결산 세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픈마켓 옥션은 '올킬 2012'를 실시한다. 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20여개 품목을 매일 1~4개씩 판매하는 것. 매일 오전 10시부터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판매한다.
 
숫자를 이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옥션 회원에게 12월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2% 할인쿠폰을 최대 12매까지 제공한다.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양경덕 부장은 "불황으로 꼭 필요한 상품만 구입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유통업체별 파격 연말세일이 알뜰소비자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GS샵은 '12월의 기적, 고객감사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12월 한 달 동안 TV홈쇼핑 방송상품(5만원 이상)3회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서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GS샵 온라인몰과 모바일 GS샵에서 방송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사은행사 대상에 포함된다. 보험과 여행, 건강기능 식품 등 일부 상품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GS샵 방송기획팀 김수택 부장은 "불황을 감안해 다수의 고객과 혜택을 나누고 싶어 생활밀착형 사은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는 '몬스터픽' 행사를 진행한다. 4일부터 28일까지 하루 1가지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멀버리백, 락피쉬 부츠·삭스, 비비안웨스트우드 지갑 등이 있다.
 
먹거리와 각종 공연, 여행 상품 등을 패키지로 선보이는 '해피홀리데이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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