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자진취하한 3개 모델 추가 공개
Natrelle 168, Natrelle 363, Natrelle 468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희귀암 발생 우려가 있는 엘러간 사의 거친표면 인공유방을 이식한 총 환자는 28,018명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추적관리시스템에 등록된 520개 의료기관 중 306개 의료기관을 통해 환자 수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 정기검진 주기 등 안전성 정보 등을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통보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는 파악된 환자 외에도 의료기관에 지속적으로 엘러간 사 인공유방 이식환자에 대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폐업한 의료기관은 국세청, 관할 보건소를 통해 환자 정보를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엘러간 사 거친표면 인공유방과 관련해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 해외에서 발병됐고 최근 국내에서도 발병됨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3일 복지부, 업체와 협의를 실시했다. 보상대책은 이달 중 발표된다.  

아울러 식약처는 2011년 품목 허가를 자진취하한 엘러간 사 모델 3개(Natrelle 168, Natrelle 363, Natrelle 468)를 추가 공개했다. 해당제품은 2008년까지 총 7,742개 수입됐으나 현재는 유통·판매되지 않고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공유방을 이식받은 환자들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안전성 정보는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회수대상 엘러간 사 유방보형물 제품은 '실리콘겔인공유방'으로 제품 모델명은 △Natrelle 110, 115, 120 △Natrelle 410 FL, ML, LL, FM, MM, LM, FF, MF, LF, FX, MX, LX △Natrelle 410 SoftTouch FM, MM, FF, MF △Natrelle 510 MX, FX △Natrelle Inspira TRLP, TSLP, TRM, TSM, TRF, TSF, TRX, TSX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