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박문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증권회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내 56개 증권사의 개별 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소비자 평가 ‘2019년 좋은 증권사’ 순위를 발표했다.

2019년 소비자 평가 ‘좋은 증권사’ 순위 (제공=금소원)
2019년 소비자 평가 ‘좋은 증권사’ 순위 (제공=금소연)

평가결과 미래에셋대우가 1위를 차지하였고, 삼성증권이 2위, NH투자가 3위를 차지하였다. 평가 순위는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부문 13개 항목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미래에셋은 안정성과 건전성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를 하였고, 삼성증권은 건전성에서 2위, 안전성과 소비자성에서 3위를 하면서 종합 2위를 하였다.

부문별 순위를 보면 안정성 부문은 미래에셋대우가 1위, NH투자증권이 2위, 삼성증권이 3위를 하였고, 소비자성 부문은 KB증권이 1위, 신한금융투자가 2위, 삼성증권이 3위를 하였으며 건전성 부문은  2017년을 이어 미래에셋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한국투자증권이 3위를 하였다.

수익성 부문은 2017년 3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이 1위를 하였고 유비에스 증권리미티드 서울지점이 2위, 2017년 1위였던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3위를 기록했다.

2018년 인수·합병한 증권사들이 생기면서 안전성과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민원건수가 증가하면서 소비자성은 다소 악화되었다.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순자본비율을 공개한 증권사 30개의 평균은 567.04%,순자본비율을 공개하지 않은 증권사에 최저비율을 부여하여 계산한 56개 증권사의 비율은 351.99%이었으며 유동성비율은 6429.14%, 자산총계는 7조 8,375억 이였다. 특히 인수·합병(M&A)한 대형 증권사들의 순위가 상위권에서 유지되었다.

증권사 민원은 활동계좌 10만 좌당 평균 4.45건이 발생하여 2017년 대비 평균 2.05개 늘고 민원증감률 평균은 53.52%이며, 금융투자상품위탁매매 수수료는 평균 851억으로 민원수와 민원증감률이 늘면서 소비자성이 악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기순이익이 평균 736억 9300만 원으로 2017년 대비 37억 원 증가하였으며 총자산순이익률도 2017년 대비 1.32% 증가한 1.81%로 조회되어 2017년 대비 수익성이 완화되었다.

각 부문별 증권사 평균과 최상, 최하위 비교(제공=금소연)
각 부문별 증권사 평균과 최상, 최하위 비교(제공=금소연)

금소연이 발표한 "좋은 증권사 순위"는 56개 증권사의 개별정보를 취합하여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및 소비자성 등 4개 부문으로 평가하여 생성한 정보로 금융소비자의 증권사 선택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나영 정책개발팀장은 ‘좋은 증권사’를 발표하면서 “‘좋은 증권사’ 평가 정보는 소비자들이 증권사를 선택할 때, 정보로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 리포트 자료이며, 소비자가 증권사를 선택하는데 유익한 소비자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