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서 유일 영유아 적응증…국내 최대 물량 독감백신 공급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GC녹십자가 3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와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각각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사진=녹십자 제공)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사진=녹십자 제공)

우리나라같은 북반구 국가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이 때문에 백신 제조사들은 통상 독감 유행에 앞서 이르면 8월부터 병·의원에 예방백신을 공급한다.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는 국내에서 제조된 4가 독감백신 중 6개월 이상의 모든 연령에서 접종이 가능한 유일한 제품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올해에도 모든 연령의 접종이 가능한 독감백신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4가 독감백신의 영유아 투여 적응증(치료범위)을 획득했다. 4가 독감백신은 한 번 접종으로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GC녹십자는 올해 약 850만 도즈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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