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배란 테스트기가 7월 말부터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올바른 배란 테스트기 사용법을 안내했다. 

배란 테스트기는 배란에 관여하는 호르몬(LH)의 농도를 소변에서 측정해 여성의 배란시기(임신준비)를 알려준다. 생리주기가 28일인 여성의 배란시기는 다음 생리 예정일로부터 역산해 14일 전후로 볼 수 있다.  

배란 예정 2~3일전부터 같은 시간에 매일 1회 검사하면 된다. 아침 첫 소변은 사용하지 않으며, 하루 중 편한 시간에 사용하되 같은 시간에 실시해야한다.

테스트기에 소변을 적신 후 평평한 곳에 놓고 3~5분간 기다리면된다. 대조선 보다 검사선 진한 정도가 같거나 진하면 배란 시기일 가능성이 높다. 검사선이 흐리거나 보이지 않으면 배란 시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사람마다 호르몬 농도가 달라 검사선이 대조선보다 흐려도 배란이 일어날 수 있기에 검사선이 진해지는 패턴을 확인해야한다. 대조선, 검사선 모두 선이 나타나지 않거나 검사선만 선이 나타난다면 다시 검사해야한다. 

검사 2시간 전부터는 다량의 음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배란 테스트기 결과는 참고용으로 정확한 배란 시기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의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다면 결과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안전하고 정확하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식약처 제공)
(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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