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이 지난해 소마드로잉센터 공모 당선작가인 김순임의 개인전을 16일까지 연다. 
 
'길이 된 사람들'을 부제로 대상이 가진 기억과 공간에 대한 추억을 무명천 위에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드로잉, 설치 1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미국 뉴욕 체류 시절, 건물 청소원으로 만난 동유럽 출신 이민 청년을 양털과 바느질로 형상화해 설치했다. 실과 무명천 등 자연의 재료를 인공의 벽과 연결했다. 
 
소마미술관은 매년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작가공모를 통해 '인투 드로잉(Into Drawing)'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02-425-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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