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집중형 건강관리모형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지역에서 집중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달 말부터 사업 참여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중형 건강관리 대상자 서비스 안내문(사진=건강보험공단 제공)
집중형 건강관리 대상자 서비스 안내문(사진=건강보험공단 제공)

이번 실증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계획’(’19년 1월)에 따라 공단이 보유한 전 국민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건강관리 대상자를 과학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서비스 제공모형을 개발, 실증·보완하기 위해 실시한다.

공단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상자 발굴 및 사업 참여 안내문 발송과 함께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를 징구하여 지자체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하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제공 후 그 결과와 대상자의 변화, 각 모형에 대한 효과성 분석 등을 실시하여 실증사업을 통해 최적의 건강관리모형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참여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집중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7천여명에게 실증사업 참여방법을 알리고 참여 희망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실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7월 선도사업 지역 내 지사(‘지역사회연계협력팀’)에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각 지자체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복지부 및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사회연계협력팀에서는 각 대상자로부터 개인정보제공에 대한 동의를 받고, 동의한 자에 한해 대상자의 이름, 연락처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직무 담당자가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지침 등을 철저히 이행 하도록 하고 대상자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에 대한 철회 절차 마련 등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한다. 

건보공단은 관계자는 “이번 집중형 건강관리모형 실증사업이 선도사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국민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한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선도사업과 우리나라 건강관리 사업 수준을 한층 높이고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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