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내놓은 디카페인 음료가 소비자 사랑을 꾸준히 받으며 출시 2년 만에 2,100만잔 판매를 넘어섰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CO2공정으로 국내 식약처 기준에 부합하는 원두만을 사용한다. CO2공정은 다른 카페인 제거 공정보다 높은 투자비가 발생해 다른 공정의 디카페인 원두보다 가격이 높지만 커피 맛과 향은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전시간인 7시~11시에 판매 비중이 높다면 디카페인 원두는 오후시간인 16~20시 판매가 높았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디카페인 음료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간대는 오후 15~17시(16%)였다. 저녁 식사 시간 직후인 19~21시(15%)에도 집중적으로 판매됐다. 
 
디카페인을 많이 소비하는 연령층은 30대로 54%에 달했다. 20대는 23%, 40대는 17%였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디카페인 선호도가 높았다. 전체 디카페인 커피 판매 수량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81%로 남성보다 4배 높았다. 
 
디카페인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 중 35%는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35%)를 구매했다. 이어 ‘디카페인 카페 라떼’(19%)와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7%)를 소비했다.
 
스타벅스 박현숙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널리 퍼진 가운데 카페인이 부담스러운 시간이나 상황에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훌륭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커피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고 오직카페인만 추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게 폭넓은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해피 스타 아워'를 진행한다. 소비자는 오후 3시부터 8시 사이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제조 음료 구매 시 최대 별 6개를 적립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