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9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K-melon 참여 농업인 976명을 대표하는 리더농업인 150명과 참여농협 지부장, 조합장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K-melon 최종평가회'를 개최했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2012년 K-melon 사업추진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와 함께 우수 공선출하회와 농업인 시상이 있었으며 김창수 원예사업부장의 ‘K-melon 2012성과와 2013전략’발표를 시작으로 농수축산신문 길경민국장의‘K-melon의 경쟁력’특강 등 다양한 특강이 진행됐다.

우수 농업인은 2012년 K-melon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출하금액, 교육출석률, 특품 비율 등의 기준을 통해 선정되어, 동고령농협 유병묵 공선출하회장(사진 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10명의 우수농업인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K-melon은 파종시기 조절부터 수확, 선별, 통합 판매까지 과학적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이력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언제나 맛있고 안전한 멜론’이라는 신뢰를 받아왔으며,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농업인 조직화와 재배기술 향상 등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2012년에는 조각멜론 상품인‘바로먹는 케이멜론’을 개발하여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연중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농업인의 합리적 소득 보장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공개 입찰을 통한 포장재 통합구매로 좋은 품질의 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여 농업인의 실익을 증대시켰다.

이러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케이멜론은 태풍으로 인한 유실에도 불구하고 11월 현재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47%를 직거래처에 판매해 농업인의 실익을 창출하고 있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과 농협이 함께 만들어가는 최초의 전국연합인 케이멜론의 의미를 강조하였으며, 2015년 케이멜론의 500억원 매출 달성과 더불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