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은 초, 중, 고등학교 개학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8월 29일~9월 6일까지 7일간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에 있는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2,2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또 학교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과 조리음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를 수거해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오염여부를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고의적인 불법행위 적발 시 식약처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8~9월 식중독균 증식 속도가 빠르므로 급식소에서는 가열한 음식을 제공하고 조리 종사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올바른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