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문인협회는 지난 15일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하며 서대문형무소를 찾았다 (사진= 다선문인협회 제공)
한국다선문인협회는 지난 15일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하며 서대문형무소를 찾았다 (사진= 다선문인협회 제공)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사)한국다선문인협회(회장 김승호)와 역사문화탐방모꼬지(회장 송광)는 지난 15일 74주년 광복절에 독립문 서대문형무소역사관(관정 박경목)에서 '시인들 역사와 문학을 외치다'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전했다.

다선문인협회 김승호 회장은 "올해 임시정부 수립100주년을 맞이했고 수많은 독립투사들과 백성의 힘으로 광복74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일제 치하의 아픔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우리는 역사와 문화를 외치며, 구국선열들의 피맺힌 한을 되새기려 한다"고 했다.

김회장 발언 이후 33인의 참가자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한 참석자는 "이렇게 뜻깊은 날 역사의 현장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가슴 뭉클함을 느낄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손주와 함께해서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참가자들은 황학정국궁전시관(관장 신동술)으로 자리를 옮겨 활의 역사를 듣고 활쏘기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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