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학교 “산분해간장 추방해야”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이 NO재팬(JAPAN), NO아베를 외치는 가운데 산분해간장이 일본 식민지 식품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제철음식학교는 산분해간장이 일본 잔재 식품 중 하나라며 산분해간장을 밥상에서 제외하는 밥상독립을 선언했다.  (사진= 제철음식학교 제공)
제철음식학교는 산분해간장이 일본 잔재 식품 중 하나라며 산분해간장을 밥상에서 제외하는 밥상독립을 선언했다. (사진= 제철음식학교 제공)

제철음식학교(교장 고은정)는 광복절을 맞아 “일제 대표식품 산분해간장을 추방한다”며 밥상에서 일제 식품을 제외하는 밥상 독립 캠페인을 선언했다.

고은정 교장에 따르면 산분해간장은 일제 식민지 시기 식품으로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전쟁 당시 군수물자로 한반도에 들어왔다. 산분해간장은 콩 발효없이 염산으로 단백질을 분리해 만든 간장맛 소스다. 발효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간장이라고 볼 수 없다. 단백질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3-MCPD 등 위해물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초 식약처는 산분해간장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산분해간장과 일반 간장을 구분 없이 구매하고 있다. 

고은정 교장은 “산분해간장이 섞인 혼합간장을 50%이상 먹고 있다”면서 “일본식품 불매운동을 넘어 우리 식생활에 뿌리깊이 들어와있는 일본 식민 잔재를 청산해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