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백색국가제외 등으로 한일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15년만에 광복절 경축식이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제74주년 광복절 정부 경축식을 15일 오전 10시, 독립유공자, 국민, 사회단체 대표, 주한외교단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축식 주제는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로, 우리의 힘으로 광복을 이루어낸 ”선열들의 독립 염원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세대들을 위한 진정한 광복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결기를 다짐하는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주제어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 글씨체는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에서 필체를 모아 만들었다.

행사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살려, 국민들의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소망을 담은 ‘100년의 소원 태극기’와 광복군들의 조국 광복에 대한 염원이 담긴 ‘광복군 서명 태극기’가 걸릴 예정이다.
 
행사는 주빈과 생존 애국지사들의 동반입장 후 공연,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