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지난 달 손보업계 최초로 종이없는 고객창구를 도입한 가운데 보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직원이 고객과 터치모니터를 보며 상담하고 있다. (사진=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직원이 고객과 터치모니터를 보며 상담하고 있다. (사진=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고객창구에서는 장기보험 사고접수, 해지/만기 환급, 계약변경, 보험계약대출 등의 요청없무를 전자서식을 활용해 처리한다. 

그동안 고객들은 종이서식에 성명,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 기재에 많은 시간을 썼다. 이번 종이업는 고객창구가 도입됨에 따라 고객정보는 전자서식이 자동 반영되며 고객은 전자펜으로 이름을 적으면 된다. 대리인 방문 시 인감도장을 스캔해 위임장 서식에 자동 날인돼 대리인 업무도 편리해졌다.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도 간편해졌다. 신분증 스캐너를 활용해 10여초 안에 신분증 진위여부가 자동 확인된다. 

고령층 고객의 편의성을 돕기 위해 통상 활용되는 10인치 규모의 태블릿보다 큰 15.6인치 터치 모니터를 도입하고 글자크기도 확대했다. 
 
이명수 소보기획파트장은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으로 기존 대비 3~4배 처리시간이 단축되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입장에서도 종이, 프린터 잉크 등을 절약해 연간 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추가로 고객 스스로 장기보험 사고접수 업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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