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17일 서울 코엑스서 ‘갯벌 천일염’ 총망라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천일염 주산지인 전라남도, 신안군, 영광군과 오는 14~17일 서울 코엑스 C홀(3층)에서 ‘2019년 소금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소금박람회는 천일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염전업자의 판로 개척을 위해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11회를 맞이한다. 올해 소금박람회는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 명품 갯벌 천일염’을 주제로 천일염 관련 50여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한다. 

천일염 기업관, 홍보관, 김치·장류관, 셰프관, 힐링관, 라이프관 등 8개 주제의 홍보부스 100여 개로 소비자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호텔 현직 셰프들이 천일염을 활용한 연어구이, 천일염 마카리타, 스테이크, 소금아이스크림 등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조리법을 소개한다. 

또 소금동굴, 소금 좌욕·족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소금을 활용한 모기퇴치제, 욕실세제 등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개막일인 14일 오후 1시 30분에는 ‘건강한 소금, 갯벌 천일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소금(온누리동물병원장) △천일염이 두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화장품 소재로서의 활용방안(영남대 교수) △발효식품에서 천일염의 역할(세계김치연구소 분석실장)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며 천일염 소비 촉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2019년 소금박람회를 통해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천일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어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천일염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행사는 첫날부터 셋째날까지 오전 11시~6시, 마지막 날인 17일은 오후 4시 30분경 종료될 예정이다. 

(해수부 제공)
(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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