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터 보살핌 필요한 2.2kg 미만 이른둥이 기저귀 무상 공급 중
2025년, 신생아 10명 중 이른둥이 1명 예상, 사회적 관심과 배려 필요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유한킴벌리의 하기스가 이른둥이를 위해 초소형 기저귀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160만 패드가 무상 공급됐다.

하기스, 이른둥이 위한 초소형 기저귀 무상 공급 160만 패드 돌파(사진=유한킴벌리 제공)
하기스, 이른둥이 위한 초소형 기저귀 무상 공급 160만 패드 돌파(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이른둥이란 37주 이전이나 2.5kg 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미하며 한 해에 약 3만명이 태어난다. 그 중에서도 인큐베이터 보살핌이 2.2Kg 미만 신생아는 연간 약 6천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른둥이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데 따른 산모의 노령화와 불임인구의 증가로 인공임신술이 증가해 조산이나 쌍둥이 출산 가능성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실제, 2006년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11.8%였지만, 2018년에는 31.8%로 전체의 1/3에 달하고 있다.

이른둥이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입품에 의존하거나 체형에 맞지 않는 큰 제품을 사용해야 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유한킴벌리는 2014년 전용제품을 선보였고,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초소형 기저귀를 자체 생산하는 곳은 유한킴벌리가 유일하다.

이른둥이는 태어나자마자 엄마품을 떠나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주간 인큐베이터에 지내야 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작지 않다. 유한킴벌리는 이러한 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인큐베이터 보살핌이 필요한 신생아를 위한 제품(소형)을 무상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하기스 담당자는 “이른둥이 부모님들로부터 힘들고 어려울 때 사회적 관심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고마운 표현을 접했을 때마다 큰 감동을 느낀다”라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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