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에 23개 노선 선정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의 1004섬 자전거길 8개 노선 전부가 행정안전부의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에 선정됐다고 8일 전했다.

신안군 자전거길 8개 노선이 행정안전부의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에 선정됐다. (사진= 신안군 제공)
신안군 자전거길 8개 노선이 행정안전부의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에 선정됐다. (사진= 신안군 제공)

이번 자전거길 선정은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섬 지역의 숨겨진 자전거 길을 발굴하고 자전거 동호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안부는 전국에서 추천받은 13개 지자체, 30개 섬, 23개 노선의 자전거길을 자전거 행복나눔 누리집에 게시한다. 전국 지자체와 자전거 동호인을 대상으로 섬 자전거길 노선안내, 감상 포인트, 주변 관광지, 먹을거리 등이 담긴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다. 

코스는 해송길, 염전을 감상할 수 있는 증도, 대광해변 백사장과 푸른 대파길 임자도, 섬 전체가 천사상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하의·신의도, 검푸른 빛이 감도는 바다와 기암 절벽이 어우러진 흑산도 등이 포함돼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많은 관광객이 신안을 찾고 있다”며 “이번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 선정이 1004섬 자전거 여행 활성화에 촉매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안군은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인센티브 제공과 투어 상품 운영, 사이클링 신안 대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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