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묘목 지원해 5년 후 고소득 창출 기대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이 ‘완도자연그대로’ 감귤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완도자연그대로 감귤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자연그대로 감귤 (사진= 완도군 제공)

군은 소안을 비롯한 70농가, 약 27ha에서 감귤을 재배 중이다. 현재까지 소안 감귤작목반을 비롯한 115농가에서 사업비 1억 5천 8백만 원을 지원해 묘목 11,000주를 공급했다. 지난해 4,600주를 더해 감귤 재배 면적은 27ha가 늘었다. 5년 후에는 감귤 생산량이 200톤 증가해 농가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품질 명품 감귤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협과 협력해 파풍망 및 관수 시설을 지원해 태풍·가뭄 등 재해에 대비하고 과원을 보호해 안정적으로 감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완도자연그대로 감귤은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밤낮의 일교차가 커 껍질이 얇은 게 특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감귤 명품화 지원 사업을 통해 완도자연그대로 농업을 정착시킴은 물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감귤 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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