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서울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교육시스템 조성’ 토론회 개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김호진 서울시의원과 대한당뇨병연합이 오는 12일 시의회 제2대 회의실에서 ‘서울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교육시스템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소아·청소년기 당뇨병은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췌장의 조절기능이 영구적으로 멸실된 1형 당뇨병과 스트레스, 운동부족, 환경오염 등 문제로 발생하는 2형 당뇨병이 있다. 날이 갈수록 2형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 소아·청소년 환자 수는 5만 여명이다. 

소아당뇨병 규정이나 당뇨병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진 모두 1형 당뇨병을 다루고 있어 소아·청소년기 2형 당뇨병의 경우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지원에 있어서도 1형같이 인슐린을 투여하지만 2형 당뇨병은 배제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소아 당뇨 어린이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역시나 1형 당뇨병 위주의 내용이며 보장성 확대 이외에 체감할 항목이 적다. 

김호진 서울시의원 

이번에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1형, 2형 당뇨병을 겪는 모든 소아·청소년을 위한 교육 및 지원시스템에 방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호진 의원은 “우리 친구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며 “당뇨병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시스템 등 제도적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책임을 느끼고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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