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 8월 2일, 장애 고등학생 등 120여명 참여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금융그룹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7년째 'KB희망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진로를 찾는 캠프’라는 주제 아래 ‘사막에서 살아남기(자기이해 및 문제해결)’, ‘꿈틀꿈틀 공작소(다양한 자기표현)’, ‘매일매일 무한도전(진로계획 수립)’ 등으로 준비됐다. 

7월 31일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KB희망캠프 환영식’에서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7월 31일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KB희망캠프 환영식’에서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올해는 총 100여명의 장애학생이 참여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800여명의 장애학생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B희망캠프’는 진로탐색에 도움을 받은 장애학생이 대학생이 된 후, 멘토로 활동하기도 한다. 2017년 고등학생 여름캠프에 참여했던 기민준 학생(나사렛대학교 2학년)은 “KB희망캠프는 ‘장애’의 편견 속에 갇혀 있던 나에게 사회에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과 꿈을 심어주었다”며 “나와 같은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희망캠프는 장애학생이 자신의 강점을 찾아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멘토·자원봉사자 등의 비장애인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서로 더욱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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