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과자·견과류가공품 등 해외서 제조해 국내 수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우리나라로 김치류, 과자류, 빵류, 과일·채소음료, 견과류가공품 등을 수출하는 해외제조업소 212곳 중 34곳이 위생불량으로 식약처에 적발됐다. 이들 업소 중 22곳은 업소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수입중단 조치가 취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적발된 업소에서 △원․부재료의 위생상태 불량 △식품취급용 기계·기구류의 세척·소독 소홀 등의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내 해충, 쥐 등 방충·방서관리 미흡 등이 확인됐다고 30일 전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올 상반기 이루어진 현지실사를 통해 확인됐으며 하반기에도 해외제조업소 238개소에 대한 현지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입식품의 위생·안전에 우려가 있는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선택과 집중된 현지실사를 추진해 안전한 식품이 수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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