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방송 VTC3 사장단 24~27일 방한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편집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 최강 유소년 축구팀인 UK주니어팀이 베트남에서 현지 최강 베트남 유소년 3개팀과 친선 경기를 벌이는 모습을 담은 24회 스포츠&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더드림11’이 방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한국 방송 제작사 마부컴퍼니가 총괄 제작을 맡으며 베트남 국영 TV VTC3는 공동제작 및 현지 채널 편성 방송을 담당한다.

한국, 베트남에서 유소년 축구 예능인 '더드림11'를 제작, 방영한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3 관계자들과 유소년 축구선수들 (사진= 시사포토뱅크 제공)

방영 일정은 조율 중에 있으며 베트남 국영방송 VTC3 사장단은 제작을 위해 지난 24~27일 한국을 방문했다.

베트남 VTC3 사장단은 방한 첫날 한국 제작사 마부컴퍼니 금성 대표와 스태프를 만나 제작에 대해 논의하고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인 홍철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김중로 국회의원, 한베의원친선협의회 회장인 김학용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등과 만나 우호 관계를 다졌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베 양국 친선, 양국 우호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으며 한베의원 친선협의회 회장인 김학용 의원(자유한국당)은 “한국과 베트남 제작진이 힘을 모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은 “한-베 축구 꿈나무를 통해 보여주는 방송이 양국 문화와 스포츠를 교류하는 다리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 베트남에서 유소년 축구 예능인 '더드림11'를 제작, 방영한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3 관계자들이 한국 국회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시사포토뱅크 제공)

VTC3 사장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제작한 ‘매스씨앤지’도 찾았다. 매스씨앤지는 ‘더드림11’ 축구팀 캐릭터를 제작해 프로그램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MBC방송사 견학을 통해 TV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등을 체험하고 DMZ 안보 견학에도 나섰다. VTC3 사장단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과 더드림11 한국 제작사인 마부컴퍼니 간 ‘한국-베트남 소상공인 협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교류 활성화’ MOU를 체결하며 양국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방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한국과 베트남 친선법회, UK 주니어 축구팀 연습 장면 및 경기 관람을 소화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교흥 대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더드림11’ 한-베 제작진에게 성공 기원 축전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출국날인 28일 오전, 마부컴퍼니 금성 대표 등은 베트남 사장단을 환송하며 이른 시일 내에 베트남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사장단은 “깜언 코리아(고맙습니다, 대한민국)”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부컴퍼니 금성 대표는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더드림11’을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양국의 스포츠·문화·산업·소상공인 발전 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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