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3명 중학생들, 8월 14일까지 합숙 교육
이번 캠프서 소프트웨어 교육 첫 도입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전자가 전국 읍·면·도서 지역 691개 학교의 중학생들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통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앞장선다.

7월 26일 용인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중학생, 대학생 멘토, 삼성전자 임직원 운영진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환영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 삼성전자 제공)
7월 26일 용인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중학생, 대학생 멘토, 삼성전자 임직원 운영진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환영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지역 중학생을 비롯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사관,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 자녀 487명 등 총 1,543명을 선발했다. 대학생 멘토는 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49개 대학에서 534명이 꼽혔다.

대학생 멘토 중 62명은 중학생 시설 ‘삼성드림클래스’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나눔의 선순환을 이뤘다.

중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와 3주간 합숙하며 영어, 수학, 소프트웨어를 배운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도입해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대학 전공 체험 박람회, 진로 특강, 교과서 음악회같은 진로 멘토링과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전남 신안군에서 참가하는 한 중학생은 “아이들을 좋아해서 막연히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은 있지만, 이번 캠프에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보고 나에게 더 어울리는 진로를 찾아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원경 씨(20세·서울대학교 2학년)는 “중학생 때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에 다녀온 이후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찾게됐다”며, “후배들에게도 캠프에서 배운 자기주도학습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생 때 삼성드림클래스 멘토로 활동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임직원도 캠프 운영자로 함께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개발을 담당하는 김유정씨(27세)는 “2014년 삼성드림클래스 멘토로 참여했는데, 삼성전자에 입사해 방학캠프 운영자로 참가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대학생 멘토, 중학생 멘티 모두가 꿈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6일 용인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여름캠프 개소식에 참여해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자의 숨겨진 재능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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