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0여년 만에 첫 기획한 ‘여름 풀(Pool)축제’ 첫날인 27일 2천여명의 휴가객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경주엑스포 여름Pool 축제 현장 (사진= 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 여름Pool 축제 현장 (사진= 경주엑스포 제공)

친구들과 경주를 찾은 미국인 관광객 올리비아(20) 씨는 “경주엑스포가 한국역사 탐방을 압축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이라 해서 방문했다”며 “역사공부와 함께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태권도장에서 단체로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김도경(12 부산) 어린이는 “시원하고 미끄럼틀도 많고 물도 깨끗하다”며 “엄마 아빠하고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27일 오후 8시에 진행된 개장 축하 공연은 프로미스나인이 이끌었다. 이어 DJ 클럽파티가 진행됐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 많은 내빈들도 함께했다.

경주엑스포 여름Pool 축제 현장, 버플파티 (사진= 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 여름Pool 축제 현장, 버플파티 (사진= 경주엑스포 제공)

마지막 무대로 장식된 워터 버블파티에서는 20여 분간 쏟아져 내리는 버블과 EDM(Electronic Dance Music) 음악이 어우러지며, 참가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경주엑스포 여름Pool축제는 8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금~일은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유아, 어린이, 성인 등 연령에 맞는 6개의 풀장과 높이 11m, 길이 40m의 버블 슬라이딩이 준비돼있다. 매 시간 즉석 이벤트도 열린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공연이 진행된다. 8월 3일엔 베이식, 조원우, 지투, 10일엔 DJ KOO(구준엽), 17일엔 원투, 24일엔 DJ춘자가 기다린다.

경주엑스포는 ‘국내여행 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여행을 국내여행으로 변경했다는 인증만 제시하면 축제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경주엑스포의 4개 전시·영상·체험시설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 여름pool축제는 전국 최초로 초대형 지붕(100m×50m)을 갖춘 야외 수영장”이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흥겨운 이벤트와 DJ파티, 인기가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올 여름 최고의 피서지”라고 말했다.

한편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