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김은영 기자] 저출산 추세가 심화됨에 따라 생명보험업계에서도 어린이보험에 대한 경쟁과 관심이 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 출시한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성장보험’)' 은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으며, 신한생명은 어린이보험 판매수익의 일부를 소아암환자에게 기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아이부터 엄마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우먼컨슈머에서는 '[어린이보험 특집] 어린이 보험, 어떤상품이 좋을까' 에서 사랑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생명보험업계의 어린이 보험 상품을 소개한다.

○ 삼성생명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

사진=삼성생명

▲출생 이후 자녀 성장 지켜주는 다양한 보장 장점

삼성생명은 ‘보장과 학자금 마련’등 출생 이후 자녀 성장에 꼭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이하 ‘성장보험’)이 판매중이다.

성장보험은 자녀의 성장연령에 따라 최적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보험에 총 57개의 다양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중 8개는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특약이며, 47개는 보험료 변동없는 비갱신 특약이다.

보장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보험에서는 암을 비롯해 소아기 자녀에게 치명적인 다발성소아암, 재해장해 등을 함께 보장한다.

자녀가 커가면서 발생하는 질병, 사고 등에 대한 대비는 다양한 특약으로 할 수 있다.

성장장애를 유발하는 ‘갑상선·뇌하수체기능저하증’부터 학습장애를 유발하는 ‘언어장애·말더듬증’, 각종 스트레스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원형탈모증’까지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특약으로 보장한다.

또한 부러지고 다치고, 크고 작은 병치레로 골절·깁스·입원 등을 해야 하는 경우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업계 최초로 상급병실(1인실) 입원비를 1일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특약 가입금액 최대 5,000만원 기준)

그 외 자녀가 커가면서 수시로 필요한 치과 치료는 치아특약으로, 성장기에 치명적인 소아백혈병, 모야모야병, 급성심장염 등도 관련 특약으로 보장한다.

▲학비 해결할 수 있는 졸업기념금 · 대학학자금 특약 도입

대학학자금 특약에 가입하면 대학입학시점에 맞춰 19세부터 21세까지 매년 200만원씩 총 800만원의 학자금이 지급되며, 25세 시점에 남아있는 적립금은 미래에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졸업기념금 특약에 가입하면 자녀들의 초·중·고 졸업시점인 13세·16세·19세 각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출생 이후 자녀 성장기 질병· 상해보장은 물론 학자금 지원까지”

성장보험의 가입나이는 0세부터 18세까지이며, 5년납부터 최대 3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 미래에셋생명 어린이보험 위대한 탄생

사진=미래에셋생명

▲ 아이부터 엄마까지 모두 보장하며 보험료는 낮춰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생명 어린이보험 위대한 탄생’이 태아는 물론 산모까지 보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임신 기간 산모에 대한 실손보장을 강화하고, 주보험에 저해지환급형 구조를 도입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또, 총 25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 아이는 물론 산모 보장 강화, 가입 연령도 47세까지

이 상품은 높아진 출산 연령을 반영해 임신 기간 산모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임신질환실손입원의료비 특약을 통해 유산, 출산 및 산후기 부종, 단백뇨 및 고혈압성 장애, 산후기 관련 합병증 등 산모들이 겪을 수 있는 임신질환(통상분만 제외)으로 인하여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 입원의료비를 실손 보장한다.

35세 고령임신 분포가 30%를 넘어서는 세태를 반영해 가입 나이도 최대 47세까지 늘려 보다 넓은 연령층의 산모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저해지환급형 구조로 보험료 부담 줄여

또한, 100세 만기의 저해지환급 구조를 도입해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장기 유지를 돕는다. 저해지환급형 선택 시, 납입 기간 이내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을 표준형의 30%로 낮춰 동일한 담보를 제공하면서 보험료는 최대 28%까지 낮췄다. 보험을 끝까지 유지할수록 고객에게 더욱 유리하게 구성해 장기 유지를 이끌고, 생애 설계라는 어린이보험의 본질을 살렸다.

▲ 25개 특약으로 패키지 보장에서 벗어나 맞춤 설계 가능

이 상품은 주계약인 암보장 외에 총 25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상황에 맞춰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하다. 주계약은 필수 보장인 암 진단비로 가입해 5천만원까지 보장하고, 그 외의 보장은 특약으로 구성해 종래의 패키지 형태에서 벗어나 상황과 가격에 맞춰 합리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 동양생명 ‘수호천사꿈나무자녀사랑보험’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이 2010년에 출시한 ‘(무)수호천사꿈나무자녀사랑보험(무해지환급형)’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액치료비 관련 암진단비를 최대 3억원까지 지급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게 됐다.

‘(무)수호천사꿈나무자녀사랑보험(무해지환급형)’은 태어난 첫날부터 100세까지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종합보장보험이다. 어린이 질환과 성인병의 발병시기를 고려해 30세 이전에는 모야모야병 개두수술비를 포함한 어린이∙청소년 주요질환 및 컴퓨터관련 질환 등을 집중 보장해주며, 30세 이후부터는 성인주요질환 및 남녀생활질환 등을 보장해준다. 암, 2대질환 뿐만 아니라 질병과 재해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0세(태아포함)부터 최대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청소년뿐 아니라 사회초년생들도 갱신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종합건강보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무)수호천사꿈나무자녀사랑보험(무해지환급형)’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의 폭을 한 층 넓혔다. 어린이를 위한 안과치료 및 치과치료 관련보장특약을 비롯해 일단 발병하면 치료비가 많이 드는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 진단비도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대비할 수 있게 설계했다. ‘(무)뇌혈관질환진단특약’에 가입하는 경우 뇌혈관질환 진단시 최대 1,0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하며, ‘(무)허혈심장질환진단특약’ 부가시 허혈심장질환질환 진단시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또한 꿈나무자녀사랑재해보장특약을 통해 중대한화상및부식∙재해골절치료∙깁스치료∙유괴납치위로금∙스쿨존교통사고∙자전거탐승중교통재해∙교통사고중상치료비 등을 다양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산모보장특약, 특정선천이상수술보장특약, 특정선천이상입원보장특약 등을 가입하면 태아를 위한 선천이상 수술 입원비, 임신·출산 관련 질환, 주산기질환, 저체중아보육비 등도 다양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약은 주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거나,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부가하는 것이다. 특약의 보장의 폭을 넓혀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최대한 가능하게 했다.

○ 하나생명 Top3 어린이보장보험 출시

사진=하나생명

하나생명은 ‘(무)Top3 어린이보장보험’을 판매중이다.

(무)Top3 어린이보장보험은 암보장형과 집중보장형 2가지 종류로 나뉘며, 납입보험료 환급 유무에 따라 순수보장형, 페이백형, 20년 일시지급형 등을 고객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순수보장형은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든든한 보장이 가능하며, 페이백형은 보험료 납입기간과 동일한 기간동안 매월/매년 납입 보험료를 100% 환급 받을 수 있으며, 20년 일시지급형은 납입한 보험료를 20년 시점에 한번에 돌려받아 필요에 따라 다양한 목적자금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무)Top3어린이보장보험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보장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암보장형과 집중보장형 모두 보험가입금액 2천5백만원을 기준으로 고액암은 최대 1억원, 고액암을 제외한 암(유방암 및 남녀생식기암 포함) 은 5천만원, 소액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또는 대장점막내암) 500만원을 각 최초 1회에 한하여 보장받을 수 있다. 단, 계약일부터 1년미만 진단확정시 50%를 지급한다.

집중보장형 선택시 아동기에 발생확률이 높은 중증아토피나 ADHD, 중증틱장애, 환경성 질환 및 성장장애 특별 질병 등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병과 재해를 다양하게 보장한다. 또한 조부모님이 손주를 위해 보험을 계약하는 경우, 손주사랑할인으로 2회차 보험료부터 보험료를 1% 할인 해 주고 보험료 자동이체시 1% 할인과 중복으로 활용하면 보다 큰 폭으로 보험료 절약이 가능하다.

(무)Top3 어린이보장보험은 0세부터 2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100세 만기 상품이며, 하나생명의 방카슈랑스 채널인 KEB하나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신한생명, 엄마 맘같은 아이사랑보험

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의 ‘엄마 맘같은 아이사랑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암, 뇌출혈 등의 주요 질병 보장과 더불어 수술 및 입원 보장을 더욱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은 줄인 상품으로 지난해 출시 이후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일반형과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30%)으로 구성됐다. 설정한 기간에는 해지환급금이 일반형보다 적을 수 있으나 일반형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고 저해지 구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해지환급금이 같아진다.

주계약 주요 보장내용을 살펴보면,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보험기간 중 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 제외)으로 진단 확정시 5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만성폐질환으로 진단시 각각 5000만원을 보장한다.(단, 1년미만에 지급사유 발생시 50% 지급)

이와 더불어 5대장기이식수술 등의 중대한 수술의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되며,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중증세균성수막염 ▲중증재생불량성빈혈로 진단 확정시 각각 100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이 상품은 환경성질환에 대한 입원급여금을 보장해준다. 대표적으로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급성 기관지염 등이 해당된다. 초미세먼지, 황사 등의 영향으로 환경성질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재해장해에 대한 단계별 보장도 이뤄진다. 교통재해나 일반재해로 인하여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 각각 1억원, 5천만원에서 해당 장해지급률을 곱한 금액을 지급한다. 또, 50%이상 80%미만에 해당하는 장해상태가 되었을 경우 매년 500만원, 80%이상에 해당하면 매년 1000만원을 장해연금으로 20년간 확정 지급한다.

이밖에도 재해골절 치료자금으로 골절 1회당 40만원을 보장하며, 소액암은 500만원의 진단급여금(단, 1년미만에 지급사유 발생시 50% 지급)을 지급한다. 소액암에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이 해당된다.

한편, 장애인가족(5%), 다자녀가정(0.5~1%), 저소득층(5%)의 경우 주계약보험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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