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까지 전국 한돈협회 지부에서 각 지역 소외계층에 나눔
1인분 150g 기준, 약 470만명분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영양 보충이 필요한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한돈 700톤, 약 30억 원의 고기를 전달하는 대한민국 응원캠페인 ‘한돈 나누기, 행복 더하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전남 고흥지역 한돈나눔행사(사진=한돈자조금 제공)
지난 22일 진행된 전남 고흥지역 한돈나눔행사(사진=한돈자조금 제공)

이번 캠페인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협과 돈가하락으로 한돈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가보다 더 힘든 여름을 지내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한돈이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농가의 의견이 모아져 시행하게 됐다.

나눔에 사용되는 한돈은 불고기, 수육 요리를 할 수 있는 앞·뒷다리 부위다. 1인분 150g 기준으로 약 470만명분, 1.5톤 냉장탑차 기준 460여대에 달한다. 대한한돈협회 전국 도협의회 및 시군 지부는 전국의 도·시·군 지역자치단체와 연계해 각 지역 보육원, 양로원, 복지회관 등에 고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대한한돈협회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주관하며, 무더위가 이어지는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에 전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삼복더위에 영양 불균형으로 힘들어 할 소외계층에게 대한민국 대표 건강 식재료인 한돈을 제공함으로써 건강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열게 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우리 국민을 응원하는 더욱 다양한 나눔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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