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와 함께 '도심 속 녹지' 만들어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KCC(대표 정몽익)는 지난 16일 서초구와 함께 송동근린공원에서 ‘KCC 숲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나무 심기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KCC 임직원과 서초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린나이트, 은쑥, 제브라, 야쿠시마, 숙근코스모스, 나무수국, 에키네시아 등 나무 총 160그루를 심었다. 어린 묘목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식수 지지대를 설치하고 잡초를 제거했으며 공원 내 환경개선 활동도 펼쳤다. 칠이 벗겨진 외벽과 놀이기구, 벤치 등에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를 적용해 아이들이 유해물질 걱정 없이 공원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이라는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에 기반해 밝은 분위기의 공원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KCC 관계자는 “최근 무더운 날씨로 도심 열섬화 현상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친환경 제품을 통해 건강한 생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40년생 나무 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미세먼지의 양은 35.7g에 달하는데, 47그루면 경유차 1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