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젠더 등 다양성 추가한 59개 새 이모티콘 내놔

[우먼컨슈머= 임명재 기자] 스마트폰에서 긴 글보다 하나의 이모티콘이 더 효율적인 역할을 한다. 빠르게 더 많은 얘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애플이 17일 세계 이모티콘의 날을 맞아 새로 선보일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이모티콘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이모티콘

주로 연인관계를 나타내는 손을 잡는 이모티콘의 경우 다양한 피부색과 성별이 추가돼 다양한 조합으로 지원된다.

또 안내견, 보청기를 부착한 귀, 휠체어, 의수와 의족 등을 이모티콘 키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피스 수영복, 와플, 버터와 마늘 등 새로운 음식과 나무늘보, 홍학, 오랑우탄 등 새로운 동물 이모티콘이 업데이트된다.

애플이 작년 유니코드 협회(Unicode Consortium)에 장애를 주제로 한 이모티콘을 추가하자고 제안한 이후, 보청기를 부착한 귀, 휠체어, 의수, 의족, 새로운 안내견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모티콘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함을 담은 것이 이번 가을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라는 평가다.

애플은 "모든 형태의 다양성을 기념하는 것은 애플 가치의 핵심"이라며 "59개의 새로운 이모티콘 디자인은 올가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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