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까지 운영...캠프 이용료 1인 당 2천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해소욕장에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가 개장했다.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서울시 해변캠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 서울시 제공)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서울시 해변캠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8월 10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가족, 단체 누구나 최대 2박 3일 동안 1인당 2천원의 이용료로 ‘해변캠프’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은 깊지 않은 수심에 넓은 백사장이 특징이다. 배후 소나무 숲이 드리운 천연 그늘막까지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휴식처다.

운영기간 동안 1인당 2000원의 숙박용 텐트, 물놀이용 안전용품, 온수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개인용 텐트, 야영공간, 휠체어, 베개, 이불은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캠프에서 해변까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통행로와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가족샤워장, 시각장애인 안내촉지도 등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용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을 돕기 위해 소화기, 온수 보일러, 해충 퇴치기, 심장제세동기 등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수상안전요원 4명은 24시간 상수하며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이외에도 노래자랑대회, 해변 보물찾기, 해변 시네마·페이스페인팅·가족사진촬영·수영강습·수상안전 교육 등도 준비돼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 및 가족은 (사)곰두리봉사협회 누리집(www.komduri.or.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팩스(0303-0952-4025)로 참가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조경익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돌아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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