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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돼도 5명 중 2명은 "입사 포기"
  • 박우선 기자
  • 승인 2019.07.1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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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포기 경험, 대기업의 13배 ↑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취업에 성공했지만 입사를 포기하는 구직자는 5명 중 2명이나 됐다. 이유가 무엇일까.

(제공=사람인)
(제공=사람인)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최종합격을 한 구직자 1,338명을 대상으로 ‘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을 조사한 결과 40%가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입사 포기 경험은 평균 2.1회였다.

이들이 입사를 포기한 기업은 ‘중소기업’(79.3%, 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중견기업’(17%), ‘공기업/공공기관’(6.9%), ‘대기업’(6%), ‘외국계 기업’(2.2%) 순으로 중소기업 입사를 포기한 비율은 대기업의 13배를 넘었다.

최종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이유 1위는 △연봉 등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30.8%, 복수응답)였으며, △직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27.9%)와 △더 가고 싶은 다른 기업이 있어서(27.7%)가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였다. 다음으로 △막상 입사 하려니 눈을 너무 낮춘 것 같아서(23%) △회사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21.9%) △교통편 등 출퇴근 조건이 힘들어서(19.1%) △명시된 채용 공고와 조건이 달라서(17.2%) 등을 들었다.

입사 포기 의사를 전할 때 활용한 방법은 절반이 넘는 55.7%가 ‘전화 연락’을 꼽았다. ‘문자 혹은 카톡’(23.4%), ‘직접 방문’(8.6%), ‘인사담당자 이메일’(5.6%) 등의 답변이 있었다. 별도의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에 불과했다.

입사 포기 사유에 대해서는 ‘솔직히 밝혔다’는 응답자가 60%였고 40%는 ‘돌려 말하거나 거짓말했다’고 했다. 입사 포기 사유를 솔직히 전달하지 않은 이유로는 ‘기업이 불쾌해 할 수도 있어서’(50.5%, 복수응답), ‘굳이 솔직히 안 밝혀도 될 것 같아서’(40.7%), ‘직접적으로 밝히기 민망하고 미안해서’(35.5%), ‘나중에 재지원 할 수도 있어서’(9.3%) 등을 꼽았다.

그렇다면, 입사를 포기한 것에 대해 후회한 경우는 얼마나 될까?
합격 후 입사 포기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의 32.9%가 실제로 입사를 고사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구직기간이 길어져서’(39.8%,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이어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37.5%), ‘이후 더 좋은 기업에 합격하지 못해서’(29.5%),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져서’(29%), ‘취업 후 이직이 나을 것 같아서’(13.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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