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최고위과정도 개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4차산업혁명을 추진하는 전국 규모의 민간단체가 10일 출범했다.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된 ‘ICT를 통한 전 산업 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활동하던 한 사단법인이 총회를 거친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허가를 받아 사단법인 명칭과 목적을 변경했다.

4차산업혁명실천연합 총회 후에 주요 임원과 회원들 (왼쪽에서 3번째, 4번째) 문형남 회장, 문상주 이사장 (사진= 4차산업혁명실천연합 제공)
4차산업혁명실천연합 총회 후에 주요 임원과 회원들 (왼쪽에서 3번째, 4번째) 문형남 회장, 문상주 이사장 (사진= 4차산업혁명실천연합 제공)

4차산업혁명 전문가가 모인 사단법인 명칭은 ‘4차산업혁명 실천연합’이다. 이들은 “국가의 4차산업혁명 발전에 기여하고자 4차산업혁명에 관한 이론, 정책 연구 교육 및 신직업 창출, 취업 등을 통한 전 산업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뒀다. 총회에서 문상주 이사장과 문형남 회장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초대 공동대표인 임주환 전 ETRI원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문상주 이사장은 “향후 4차산업혁명에 대한 심화과정 등을 준비 중”이라면서 “공시생이 밀집한 노량진을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문형남 회장은 “정부의 4차산업혁명 정책 입안 등에 적극 협력해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4차산업혁명실천연합이 진행하는 사업이 순항이다.

‘4차산업혁명 최고위과정’ 1기 수료식이 오는 18일 예정돼있다. 2기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7일까지 3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90분 수업으로 진행된다.

과정을 기획한 문형남 주임교수는 “최고의 강사진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보통 최고위과정은 수백만원의 수강료가 들지만 전국 최저 수준으로 30만원의 실비만 받는다”고 설명했다. 2기는 7월 15일부터 접수를 시작, 선착순 마감한다.

김수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4차산업혁명실천연합 부설 4차산업혁명연구소 소장을 맡는다. 아울러 문형남 교수와 함께 최고위과장에서 강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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